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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최민수, 그림 실력에 사람들 화들짝! 배운적도 없다는데…

배우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이 남편의 그림 실력을 자랑했다. 강주은은 1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남편 최민수가 그림 작업을 시작했다고 공개했다. 강주은은 "사이즈 별로 대단한 작품들이 있다"라며 최근 최민수가 그린 그림을 공개했다. 어디서도 공개된 바 없는 최민수의 수준급 실력이 담긴 그림이 공개되자 사람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강주은은 "지금 전시회를 앞두고 있다. 제가 (최민수에게) 하나도 팔면 안된다고 말했다. 내가 다 가지고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든다"고 속내를 밝혔다. 한편 강주은은 지난 1994년 최민수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둘을 두고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5.20 14:44
연예

5년만 방송 출연 찰스, 미스 춘향 아내·펜싱 신동 아들 공개

악동 VJ 찰스가 5년만에 카메라 앞에 섰다. 찰스는 11일 방송되는 tvN STORY·tvN '프리한 닥터M' 속의 코너인 화려했던 연예계를 떠나 프리한 라이프를 즐기고 있는 근황이 궁금한 스타들의 현재를 찾아가는 '프리한 스타'를 통해 자유로운 일상을 공개한다. 케이블에서 악동 VJ로 이름을 알린 찰스는 지상파 간판 예능 '일밤'으로 진출해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모습으로 빛나는 존재감을 발휘하며 단숨에 신인상까지 거머쥐었다. 팔색조 매력을 뽐낸 그는 패션모델로서 다양한 CF에도 출연한 것은 물론 비·서태지 등 당대 최고 스타들의 뮤직비디오에서도 활약했다. 이처럼 큰 인기를 끌다가 돌연 방송생활을 중단, 그의 근황은 더욱 궁금증을 자극했다. 5년 만에 방송 출연을 통해 소개된 찰스의 근황은 결혼하며 아내가 기존에 하던 커튼·블라인드·침구 등 패브릭 사업을 함께하면서 전문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과거 악동 같은 모습과 180도 다른 꼼꼼하고 센스 있는 실력을 반증하듯 그의 고객으로 배우 최민수가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민수가 개인 사무실을 옮길 때마다 찰스가 와서 조언을 해줄 만큼 친하다는 두 사람은 서로 티키타카 하며 친분을 과시했다. 이 외에도 타블로·박나래 등 톱스타 고객 리스트가 공개된다. 펜싱 전국 대회 1등 석권한 소년 검객인 찰스의 훈남 아들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미스 춘향 출신이라는 아내 역시 남다른 아우라를 자랑했다. 아내는 찰스를 향해 "외향적인 외모를 가진 것과 다르게 가정적인 반전 매력을 가졌다"며 10년 동안 가정이 화목한 이유는 가정적인 찰스 덕분이라는 말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제주도의 그림같은 집과, 그 외 찰스와 아내의 만남부터 결혼까지 풀 러브스토리부터 결혼 1개월 만에 불화설에 휩싸인 것에 대한 진실을 밝힌다. 방송은 11일 오전 9시.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2021.10.1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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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법변호사' 계략퀸 이혜영, 돌발 기자회견

무법변호사’ 이혜영이 돌발 기자회견을 자처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tvN ‘무법변호사’ 측은 16일 차문숙(이혜영)의 깜짝 기자회견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무법변호사’ 10회에서 차문숙은 안오주(최민수)의 독단적 행동에 분노했다. 특히 봉상필(이준기)·안오주를 한 번에 살해하려는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고 안오주가 봉상필의 무죄를 증언하기 위해 법정에 깜짝 등장하자 차문숙은 불편한 심기를 숨김없이 드러냈다. 이에 안오주를 향한 차문숙의 섬뜩한 분노와 역공을 예고하며 그녀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이혜영이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내 궁금증을 높인다. 이혜영은 수많은 취재진과 카메라 앞에 선 채 담담한 표정으로 자신의 입장을 표명하고 있는 모습. 이혜영의 의미심장한 눈빛에서 중대한 발표가 있을 것이 예고돼 호기심을 높인다. 차문숙은 지금껏 본인 스스로 언론 앞에 모습을 드러낸 적 없기에 그녀가 돌발적으로 기자회견을 하게 된 이유에 관심이 집중된다. 차문숙은 자신의 야욕에 걸림돌이 되는 존재라면 아군이라 할지라도 무참히 살해하는데 주저함이 없는 냉소적 인물이다. 앞서 안오주에게 “나한테 일 끝내고 하는 보고는 보고가 아니야. 도전이지”라며 싸늘한 경고를 날리기도 했다. 자신을 향한 반기로 선을 넘는 안오주에게 직격탄을 날리는 것인지, 안오주는 물론 봉상필·하재이(서예지)까지 한번에 잡으려는 차문숙의 또 다른 그림인지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반전이 담길 11회에 궁금증이 증폭되는 이유다. tvN ‘무법변호사’ 제작진은 "16일 방송에서 안오주를 향한 차문숙의 분노가 폭주할 예정이다. "더욱 심장 쫄깃하고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니 본 방송으로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06.1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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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3' 강주은 "최민수 초고속 프로포즈→결혼, 혼란스러웠다"

보스 마누라’ 강주은이 거침 없는 입담으로 남편 최민수와의 결혼 뒷이야기를 낱낱이 밝히며 카리스마를 폭발시킨다.17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 녹화에서 강주은은 남편인 최민수에게 초고속 프로포즈를 받았다고 말했다. 과거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인사만 나눴던 최민수가 이후 다시 만난 자리에서 단 3시간만에 "주은 씨께 프로포즈를 해야겠습니다:라는 말을 했다고 밝힌 것.이어 강주은은 "프로포즈 이후 순식간에 진행된 결혼에 혼란스러웠다"며 "'지금 결혼 안 하겠다고 하기엔 늦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귀띔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그가 혼란을 딛고 최민수와의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관심이 쏠린다.그런가 하면 강주은은 결혼 당일 딱 하나의 ‘결혼 로망’이 이뤄졌다고 밝혀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그는 “하얀 드레스를 입고 오픈카를 타고 가는 것이 평소 꿈꿔 왔던 결혼식의 모습이었다”며 로망을 이룬 기쁨을 토해냈다.하지만 이내 강주은은 “지금 25년 살았는데 제가 상상했던 결혼의 그림 중에 하나! 딱 하나 이뤄졌어요!”라며 최민수에게 깨알 같은 굴욕(?)을 선사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특히 강주은은 남편 최민수의 유일무이한 조련사로서의 면모를 드러내며 결혼 풀 스토리를 거침없이 쏟아내 MC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는 전언이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05.16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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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첫방 '무법변호사' 이준기, 능청미로 70분 삼켰다

'무법변호사'에서 이준기가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능청스러운 표정과 연기, 가볍지만 속은 깊은 봉상필로 변신해 70분을 책임졌다.12일 첫 방송된 tvN '무법변호사'에서는 이준기(봉상필)과 서예지(하재이)가 파트너를 맺게된 과정이 그려졌다. 이미 복수극으로 알려진 것처럼, 이준기의 엄마 신은정(최진애)의 죽음의 서막이 드러났다. 신은정의 죽음에는 최민수(안오주)가 연관돼 있었고, 형사 이대연(우형만)도 최민수와 결탁된 비리 형사라는 사실이 보여졌다.이준기는 엄마의 죽음을 목격하고 변호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조폭인 외삼촌(안내상) 최대웅에게 싸움을 배웠다.복수를 위해 고향 기성으로 돌아와 변호사 사무실을 열려고 했고, 서예지 역시 판사의 오판에 주먹을 날리고 정직 처분을 받은 뒤 기성으로 내려왔다.이준기의 깐족에 서예지는 이준기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고, 합의와 대출금을 갚는 조건으로 이준기의 사무장으로 스카우트 됐다.두 사람이 손을 잡으며 맡은 첫 사건은 이영수 시장 살인 사건. 용의자로 체포된 이대연이 의뢰인이었다. 이대현에게 복수의 칼을 간 이준기의 큰 그림이었다.이준기는 돈을 요구하는 교통 경찰을 골탕먹이거나, 조폭들에게 해박한 법률 지식으로 농락하는 등 능청스러운 면을 120% 살렸다. 그동안 보기 힘든 변호사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생동감마저 살렸다.여기에 서예지도 누구에게도 지지 않은 강단 있는 하재이역에 걸맞는 연기를 선보였다. 또한 최민수와 이혜영의 중년 배우들이 무게감을 잡으며 안정적인 연기 앙상블을 선보였다.복수극이지만 무겁지 않고 오락성이 짙은 연출도 볼만 했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tbc.co.kr 2018.05.13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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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토크③] 오지호 "불혹에 할리우드 진출, 무모한가요?"

1998년 광고모델로 데뷔, 외모 하나 믿고 연예계에 발을 들인 배우 오지호(40)는 어느 덧 데뷔 19년 차 중견 배우가 됐다. 말 많고 탈 많은 연예계에서 여러 사건 사고를 겪었지만 자신 만의 입지를 다지며 버텨냈다. 그 사이 불혹의 나이가 됐고, 한 가정의 가장이라는 책임감도 생겼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새로운 꿈을 향해 도전 중인 '배우'다. 잘생긴 외모와 시선을 사로잡는 피지컬은 오지호를 멜로영화 주인공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연기의 '연'자도 모르던 시절, 뚝 떨어진 주연 기회는 그에게 슬럼프를 안겼다. "1년간 공식적인 공백기를 가졌고, 3년 동안은 술을 끊었어요. 스타와 배우의 갈림길에서 '스타가 된 후 배우를 하자'는 마음이었죠." 대중은 몰랐을 오지호 나름의 피터지는 노력이 지금의 오지호를 만들었다. 멜로로 시작했지만 다시 멜로로 돌아오기까지 16년이 걸렸다. 브라운관에서 사랑 이야기를 선보인 적은 많지만 정통멜로는 아니었다. 사랑을 '맹신' 한다는 오지호는 "사랑이 없으면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없다고 생각해요. 전 사랑이 좋아요. 로맨틱한 면도 있고요. 이 맥주를 사랑하지 않으면 마실 수 있을까요?"라며 사랑학 개론을 펼치기도 했다. 오지호에게 사랑만큼 중요한 자산은 '인연'이다. 16년 전 영화를 통해 처음 만난 김남주와는 자녀의 교육을 걱정하는 학부모 동료 사이로 발전했고, 예능 프로그램으로 뭉쳤던 천하무적 야구단 팀도 여전히 교류 중이다. WBC 네덜란드 전을 관람하러 가게 될 것 같다며 흐뭇해 한 오지호는 자타공인 '야구광'이기도 하다. 결혼과 딸 서흔은 오지호에게 '제2의 인생'을 열어 준 소중한 선물. 특히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오지호가 진심으로 감사해 하는 작품이다. "'슈퍼맨'이 아니었다면 전 빵점 아빠였을 거예요. 제가 빵점 아빠인 줄도 모른 채 살았겠죠." 서흔을 배우로 키우고 싶다며 딸의 미래 계획을 술술 읊고 혼자만의 고민까지 시작한 오지호는 타고난 로맨티스트였다. 2편에 이어...- 멜로영화는 평소에도 좋아 하나요. "아주 오래 전부터요. 고등학교 때 영화 '나인 하프 위크'의 미키 루크를 보면서 '와 저런 사람도 있구나'라고 생각했어요. 푹 빠졌죠. 미키 루크가 낙타 그림이 그려져 있는 카멜 담배를 피웠는데 괜히 따라 피워보고 싶고 그렇더라고요. 비 오는 날 깃 세우고 걷고.(웃음) 배우는 대부분 다른 배우들을 보면서 '난 어떤 배우가 되고 싶다. 나도 저런 배우가 되고 싶다'는 꿈을 키워요. 대학교 때는 고(故)임성민 선배님을 롤모델로 삼았죠. 분야별로 있는데 액션으로는 유덕화·최민수 선배님이 계시네요." - 어떻게든 멜로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됐겠어요."전 사랑의 감정이라는 것을 중론시 해요. 인생 전반에 걸쳐서 그래요. 이 술도 사랑하지 않으면 마시겠어요? 음식도 마찬가지고요." - 근데 요즘은 멜로 작품이 씨가 말랐다고 하잖아요."에로틱 스릴러 같은 장르는 너무 평가 저하되는 것 아닌가 싶어요. 마이너 보다도 더 밑에 있는 장르로 아니까요. 결국 다양성의 문제인 것 같은데 할 만한 멜로가 없는게 아니라 시나리오 자체가 없어요. 있어도 누구나 다 할 수 있거나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작품이죠. 글쓴이의 마음이 녹아들지 않은 멜로는 힘들 것 같아요." - 남배우는 여배우에 비해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다고 해도 쓰임새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더라고요. 활동을 하면 할 수록 생기는 고민들이 있겠죠."왜냐하면 나이를 먹으니까요. 어쨌든 남자는 30대 때 가장 왕성하고 남성미가 흐르고 젊음의 에너지라는 것이 있어요. 중후한 것과는 다르죠. 그 에너지 갖고 있을 때 경쟁을 하는 것과 아닐 때 하는 것은 너무 달라요. 제가 지금 어린 친구들과 똑같이 경쟁을 한다고 하면 말이 안 되는거죠." - 그래서 자기 객관화가 필요한 것일까요."누구나 그렇겠지만 배우는 특히 더 시간과 흐름에 잘 적응해야 하는 직업이 아닌가 싶어요. 제가 아이 아빠가 됐으니까 '오 마이 금비'를 할 수 있지 않았을까요? 결혼을 안 했다면 출연 제의도 들어오지 않았을 것 같아요. 그런면에서 누군가 지금 잘 안되고 있다면 '혹시 그가 아직도 거기에 정체돼 있는 것 아닌가'라는 고민을 해 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 가장 좋은 해결책이지만 어려운 문제인 것 같아요."아쉬워서 그렇죠. 내 에너지가 예전과 똑같다고 생각해서. 전 예전과 똑같이 않아요. 인정해요. 액션 할 때 너무 힘들어요. 죽겠는데 참고 하는 거예요. 젊을 때와 똑같이 몸을 움직이려 하다 보면 내가 다쳐요. 포기할건 포기하는 것이 맞다고 봐요." - 좋은 작품을 직접 찾아다닌 적도 있나요."소문이 들리면 바로 매니저에게 이야기 해요. '빨리 갔다 와! 그거야!'(웃음) 매니저들도 열심히 돌아 다니지만 배우들이 더 쉽게, 자주 만날 수 있는 관계자들이 있잖아요. '이런 작품 준비하고 있대'라고 하면 '진짜요? 그런게 있었어요?' 하면서 매니저를 부르죠. 그러다 놓치면 '안타깝다. 잘 할 수 있는데'라고 아쉬워 하면서 털어내고요. 아직 말 할 수 없지만 이야기 중인 작품이 몇 편 돼요. 기다리고 있어요." - 지난해 드라마에 영화까지 '열일'을 했어요."쉼 없이, 끊임없이 했죠. '저 사람 또 나와? 쟤 또 해?'라고 할 정도로요. 1년에 다섯 작품을 했으니까 진짜 말도 안 되는 수치였죠. '오 마이 금비'가 1월에 끝나 1월 한 달, 2월 한 달을 쉬었는데 그러니까 또 생각이 많아졌어요. - 어떤 생각이요?"일단 최근 가장 많이 만난 이현아 감독과 윤진서 씨는 너무 자유롭게 살아요. '왜 돈이 필요해요?'라고 말해요. 있을 만큼만 있으면 된다고 하죠. 저도 그렇지만 대부분 있어도 '더 있어야 해'라고 생각하고 어떤 사회적 틀 안에 갇혀있는데 두 사람은 아니에요. 진서는 연기에만 올인해 살지 않아요. 서핑을 좋아하고 연기를 하다가도 '왜 하고 싶은 일을 하는데 행복하지 않지?'라고 생각되면 잠시 몇 달 동안 여행을 가기도 한대요. 말이 쉽지 행동하는건 쉽지 않잖아요. 내가 갖지 못한 성향을 보니까 참 좋아 보였어요. 옛날에는 그저 특이하다 생각했는데 그들의 일상을 받아들이는 순간 신비한 사람들이 됐죠." - 진짜 '그렇게 살고 싶다' 말은 누구나 잘 하죠."할 수만 있으면 저도 내 모든 것을 버리고 미국에 가서 살고 싶어요. 살다가 에이전시에 오디션을 보러 가고 싶기도 하고요. 나도 할리우드 가고 싶으니까. 최근 진심으로 했던 고민 중 하나예요. '혹시 늦지 않았으면 도전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오디션 테이프를 만들어서 뉴욕 에이전시에 보낼 수는 있지 않을까? 영어는 못하지만 내 이미지 만이라도 보여줄 수 있는 것 아닌가' 뭐 이런 식으로요. 무모한가요?(웃음)" - 일상에 치이면 막연한 꿈도 사라지잖아요. 오히려 부럽네요."상상하는건 돈 안 들잖아요. 하지만 전 가족이 있고 현실적으로 실천에 옮기기는 힘들어요. 저도 알죠. '다만 지금 이 순간 결혼을 안 했더라면 한 번 정도는?'이라고 움직여 봤을 것 같기는 해요. 아직 매니저들에게도 이야기 안 했는데 괜히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병헌이 형도 잘 하시고 있잖아요." - 이 계획을 가족들에게는 말한 적이 있나요."에이, 큰일나죠. 같이 가자고 할걸요? 그럼 무슨 의미가 있어. 하하." - 결혼은 인생의 터닝포인트라고 하죠. 전과 후 큰 변화가 있나요."아주 기본적으로는 작품이 달라요. 정말 다양한 장르가 들어와요. 이젠 가족에 대한 작품까지 포함 되니까요. 로맨틱코미디는 꾸준히 들어오고 있고요. 다만 아직도 내가 갖고 있는 본래의 전형적 이미지 때문에 들어오지 못하는 장르가 있는데 그건 그들이 정해둔 것이라서 제가 뭘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닌 것 같아요. 물론 전 어떤 장르가 들어오든 다 좋죠. 스릴러 굉장히 해보고 싶어요."- 조금 더 열린 마음이 된 건가요."확실히 이전보다 훨씬 더 편하게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받아 들이게 됐어요. 다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마음도 그렇고요. 그걸 받아들여야 배우가 살아남는 길이 되는 것 같아요. 아니면 기회를 놓치는거죠. 아직까지는 제가 사는 길에 있어서 열심히는 살고 있는 것 같아요."- 평소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소 하나요."전 운동해요. 전 스트레스를 받아도 누구에게든 크게 표현하는 스타일은 아니에요.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다 싶은건 흘려 보내고, 바로 해소할 수 있을 것 같을 땐 운동하고요."- 야구광이시죠. 예능을 통해 만난 '천하무적' 팀은 아직 건재 한가요."그럼요. 여전히 잘 만나고 있어요. 천하무적 팀도 있고 본연의 팀도 있죠. 여긴 조연우·한정수·송종호·김성수·박해일·이승준 등이 멤버예요. 일주일에 한 번 만나서 연습해요. 저번 주부터 시작했는데 사실 오늘도 연습 날이거든요. 끝나고 갈까말까 고민 중이에요.(웃음)- 만나면 자연스럽게 일에 대한 이야기도 하겠네요."많이 하죠. 특히 후배들을 챙겨주려고 노력해요. 굉장히 어려운 환경 속에 있는 배우들이 많잖아요. 연극 위주로 활동하지만 좋은 영화·드라마가 있으면 소개시켜 주고 추천도 해 주죠. 영화 '대결'을 할 때도 잘 아는 친구와 함께 했어요. 후배들은 다 아껴요. 친구들도 아끼고.(웃음)"- 지금 현재 휴대폰에 가장 많이 찍혀있는 이름은 누구인가요."와이프요. 배경화면도 다 와이프예요. 생각해 보니까 이거 되게 오래 된 사진인데. 하와이 신혼여행 갔을 때 공항에서 찍은 사진이거든요. 와이프가 1순위예요."- 역시 가장 의지가 되는 분은 아내인가요."최근 제가 급격하게 스트레스를 받은 날이 있어요. 한밤중에 벌떡 일어나서 '나 스크린 좀 치고 올게!'라고 했죠. 근데 아내가 아무말 하지 않고 가라고 하더라고요. 평소 같으면 '이 밤에 무슨 스크린이야. 내일 가면 되잖아'라고 할텐데 그 날은 아니었어요. 뭔가 제 감정이 아내에게 그대로 느껴졌나봐요."- 사랑이 느껴지네요."다른 성향의 사람이 만나 3년의 시간을 함께 보내니까 이전에는 몰랐던 또 다른 감정들이 생기는 것 같아요. 사랑이라는 같은 말에 묶이지만 그 의미는 좀 다른. 와이프가 실제로 내 마음을 느꼈는지 안 느꼈는지는 몰라요. 그냥 그 날 따라 아무렇지 않게 '다녀와'라고 한 것일 수도 있지만 저에겐 너무 필요한 말, 반응이었던거죠. 알아줬다면 더 감사하고요. 진심으로 고마워요. 이런게 로맨스 아닐까요?"조연경 기자사진=김진경기자영상=이일용 기자 [취중토크①] 오지호 "1년 잠수·3년 금주…이 악물고 살았죠" [취중토크②] 오지호 "'슈퍼맨' 아니었다면 빵점짜리 아빠" [취중토크③] 오지호 "불혹에 할리우드 진출, 무모한가요?" 2017.03.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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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장근석 여진구 짜릿한 활약, 본격 복수와 반격의 서막

‘대박’ 장근석 여진구의 활약에 시청자는 짜릿하다. SBS 월화드라마 ‘대박’가 반환점을 돌았다. ‘대박’은 극 초반 대길(장근석 분)-연잉군(여진구 분/훗날 영조)의 출생부터 시작된 파란만장한 운명을 그렸다. 이후 중반부에 접어들며 이인좌(전광렬 분)를 향한 형제의 복수와 반격을 담아내기 시작했다.4일 방송된 ‘대박’ 12회에서 대길과 연잉군은 이인좌의 다리로 불리는 육귀신(조경훈 분)을 치기 위해 투전방으로 향했다. 대길은 육귀신과 쌍륙으로 승부를 겨뤘고 연잉군은 그 사이 육귀신이 틀어쥐고 있던 노비 문서와 불법 장부들을 찾으러 떠났다. 먼저 대길은 육귀신과 쌍륙 대결을 펼쳤다. 심장이 쫄깃해지는 승부가 몇 차례 오간 뒤, 승부에 사용되던 주사위가 부서졌다. 대길이 사전에 손아귀의 힘으로 부서뜨린 것. 이로 인해 두 사람의 승부는 위기에 처했다. 이때 대길은 기막힌 승부사 기질을 발휘했고, 육귀신의 발목을 붙잡았다. 결국 육귀신은 대길에게 모든 것을 빼앗긴 채, 처절하게 절규했다.한편 육귀신의 투전방 뒤쪽으로 향했던 연잉군은 이인좌의 수하인 황진기(한정수 분)와 마주쳤다. 연잉군 역시 기지를 발휘해, 칼을 들고 달려드는 황진기를 막아냈다. 덤으로 노예 문서들이 빼곡하게 채워져 있던 육귀신의 창고까지 불타올랐다.대길과 연잉군의 활약이 펼쳐진 가운데,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한 설임(김가은 분)의 복수도 성공했다. 설임은 육귀신이 마실 술에 약을 탔다. 이는 육귀신이 설임의 아버지에게 했던 방법 그대로. 이어 설임은 육귀신의 배에 칼을 찔러 넣었다. 이때 어디선가 날아든 두 발의 화살이 육귀신의 등에 박혔다. 그리고 화살을 쏜 여인 담서(임지연 분)은 바람처럼 사라졌다.이렇게 형제는 이인좌의 다리인 육귀신을 처단했다. 이로 인해 연잉군은 관직에서 쫓겨나고 세자 윤(현우 분)에게 비난을 들었다. 아버지 숙종(최민수 분)에게도 냉혹한 조언을 들은 연잉군은 자신도 모르게 벗이라 여긴 대길을 찾아갔다. 그리고 이인좌를 쳐내기 위한 대길의 계획에 함께 할 것을 밝혔다. 이들의 다음 계획은 이인좌의 배를 불려주는 골사(김병춘 분)가 될 것이다.‘대박’은 각자 다른 방법으로 육귀신을 처단하는 대길-연잉군 형제의 모습을 교차적으로 보여주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자신의 장기인 ‘승부’로 육귀신을 궁지로 몰아넣은 대길. 육귀신의 노비문서를 불태워버린 연잉군. 대길은 행동파의 기질이, 연잉군은 두뇌와 기지를 발휘하는 기질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이 향하는 곳은 결국 같다.이제 막 복수가 시작됐을 뿐이다. 그리고 이들 형제와 얽히는 여인 담서(임지연 분)와 조력자로 등장한 설임 역시 복잡 미묘한 감정선으로 얽힐 전망이다. 복수도, 사랑도 따로 또 같이 하는 이들 형제의 활약이 안방극장을 가득 채웠다.동시에 차근차근 성장하는 형제의 모습 또한 눈 여겨 볼만한 포인트. 왕자라는 신분에도 불구하고 백성들 앞에서 무릎 꿇은 채 용서를 구하고 읍소한 연잉군, 담대한 배짱과 함께 큰 그림을 그리게 된 대길. 이들 형제의 짜릿한 복수와 애틋한 사랑, 각자의 위치에서 이뤄가는 성장까지. 이 모든 것들이 ‘대박’의 다음 이야기가 기대되는 이유이다.정영식 기자 2016.05.0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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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수-장호일 극찬 신예 '피콕', 8월 단독콘서트 개최 '과감한 행보'

2014년 가요계 기대주 '피콕(Peacock)'이 8월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피콕은 16일 첫 데뷔 미니 앨범 'apprivoiser(아프리브아제)'를 발표한 싱어송라이터 듀오. 김상훈과 조영일로 8월 15일 저녁 7시 홍대 서교동에 위치한 롤링홀에서 단독콘서트 '아프리브아제'를 개최한다. 모던한 팝과 포크에 R&B 스타일까지 포용한 독특한 보컬 스타일과 음악을 내세운다. 16일 첫 미니 앨범 발표한 뒤 한 달여만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피콕은 이번 단독콘서트에서 2시간여 동안 자신들의 첫 데뷔 미니 앨범 'apprivoiser(아프리브아제)'의 수록곡은 물론 전람회와 김동률, 데미안 라이스 등 국내 외 주옥같은 명곡들을 조합해 자신들만의 라이브 무대를 선보일 에정이다.한편 라이브신에서 실력파로 인정받고 있는 피콕에 대해 연예계 선배들의 칭찬도 화제다. 지난 앨범 발매 쇼케이스에서 전 015B 멤버이자 현재 밴드 '이젠(EZEN)'을 이끌고 있는 장호일은 "예전에 전람회 느낌이 많이 든다. 그래서 친숙하다. 음악은 잘하니까 두 사람이 싸우지 말고 꾸준하게 했으면 좋겠다"라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최민수는 "피콕 동생들이랑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8시 트라이브 바에서 라이브 무대를 펼친다. 피콕의 음악은 눈을 감고 들으면 그림이 보이는, 풍경이 보이는 음악이다. 지난 번 공연 때 '내 피가 정화되는 느낌이야'라고 말했던 적도 있다. 삶의 무게를 피콕 음악을 들으며 일기장 같이 돌아볼 수 있었으면 한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또한 음악 평론가 성우진은 "공작새의 자태처럼 화려하고 멋진 날개를 펼치기 전에, 가장 안정되고 잘 보이는 장소를 찾아 자리를 잡고 있는 모습이다. 노래들을 듣고 있노라면 먼저 머릿속으로 영상들이 떠올려지는 특성도 느껴진다. 모던한 팝과 포크에 살짝 R&B 스타일까지 어우러져 포용하고 있는 독특한 보컬 스타일과 음악은 특별한 개성이자 변별력으로 자리하며 이들을 기억시킬 것 같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공작새를 뜻하는 피콕의 첫 데뷔 EP앨범 '아프리브아제'는 싱어송라이터답게 전곡 자작곡으로 채웠다. 조영일의 피아노와 김상훈의 일렉 베이스로 만들어낸 독특한 구성의 곡들로 남성듀오의 환상 사운드를 선보이고 있다. 피콕의 첫 단독콘서트 '아프리브아제'는 오는 8월 15일 홍대 인근 롤링홀에서 개최되며 인터파크에서 예매가 진행중이다. J엔터팀 2014.07.24 10:41
무비위크

강동원 "'군도' 쫑파티 때 눈물 흘렸다"

배우 강동원이 영화 화보를 통해 빛나는 외모를 과시했다.강동원은 최근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촬영은 스페인 까딸루냐 지방의 중세마을과 해안가에서 진행됐다. 그림 같은 경치를 배경으로 강동원의 빛나는 외모와 우월한 몸매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강동원은 23일 개봉하는 기대작 '군도' 촬영 에피소드와, 배우로서의 각오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군도'의 절대악 조윤을 연기한 강동원은 "이 영화에서 내 역할은 액션이다. 액션 상업 영화에서 배우가 잘하면 잘할수록 찍을 수 있는 게 많아진다"며 "그렇다면 내가 액션팀보다 잘하면 되는 거다. 그게 내 목표였다"고 밝혔다. 그는 정두홍 무술 감독이 한국에서 칼을 제일 잘 쓰는 배우라고 평가한 것에 대해 "그건 아마 아닐 거다. 왜냐하면 최민수 선배님이 계시니까"라며 "물론 연습을 많이 했다. 마지막에 액션팀에서 함께 연습 도와줬던 친구가 그러더라. '이제는 진검으로 볏단을 한 번 잘라 볼 때가 된 것 같다. 형이라면 자를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더라"고 전했다.'내 인생의 가장 두근두근한 순간은 언제였나'라는 질문에는 "가장 두근두근할 땐 역시 '군도' 촬영을 할 때였다. 촬영이 다 끝났다고 해서 눈물이 난 적은 한 번도 없었는데, '군도' 촬영이 끝난 후 눈물이 나더라"며 "마지막 촬영이 끝나고 쫑파티 할 때였는데 감독님께서 영상이랑 사진을 틀어주더라. 그걸 보고 있는데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그때가 제일 두근두근한 순간이 아니었을까"라고 회상했다.강동원은 '군도' 외에도 영화 '두근두근 내인생'의 촬영을 마치고 9월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조로증에 걸린 늙은 아들을 키우는 고단한 젊은 아빠 역할로, 송혜교와 부부 호흡을 맞췄다. 강동원은 이 영화의 캐스팅 비화를 공개하며 "당시 (송혜교씨는) 이미 캐스팅이 돼 있는 상태였고, 사석에서 다음 작품으로 이 영화를 할 거라는 얘기를 들었다. 재미있을 것 같아 시나리오를 달라고 해서 받아봤고 결국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이라며 "이 영화를 할 수 있게 도와준 여배우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 2014.07.16 08:19
연예

‘칼과 꽃’ 엄태웅, 애절한 ‘그림자 사랑’…시청자 눈물샘 자극

배우 엄태웅이 애절한 '그림자 사랑'으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극 '칼과 꽃'에서는 엄태웅(연충)이 온주완(장)의 도움으로 거짓 장례를 치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죄인 낙인이 찍혀 처형대에 오랐지만 간신히 목숨만 건진 것. 김영철(영류왕)은 물론 김옥빈(무영공주) 역시 엄태웅이 살아있다는 것을 모르고 슬픔에 빠진다. 사랑하는 여인을 눈물 고인 아련한 눈으로 바라보는 엄태웅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자극하기 충분했다. 지난 2009년 MBC 드라마 '선덕여왕' 이후 4년 만에 사극에 다시 출연한 엄태웅은 이번 작품에서 와이어 액션 연기와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 연기, 그리고 섬세한 감정 연기 등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칼과 꽃'은 고구려 영류왕(김영철)의 딸 무영(김옥빈)이 연개소문(최민수)의 서자 연충(엄태웅)과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 방송.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2013.07.1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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